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환경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돼 관심이 쏠린다.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인숙)는 지난 3월부터 영·유아들의 적정염도(0.5%이하) 기준에 맞는 입맛 형성과 올바른 식습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경주시 어린이를 위한 저염실천 급식’ 특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 급식시설의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 급·간식 제공 및 적정염도 확립을 목표로 현재 12개 시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시설은 사업기간 내 적정염도 관리 및 주 4회 이상 저염실천 일지 작성, 주 1회 이상 국을 제외한 저염실천 메뉴를 제공해야 하며 관련 지침을 준수해 실천한 시설은 ‘저염실천 급식소’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인숙 센터장은 “가정에서도 저염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염도계 대여 및 가정용 저염실천서 작성 등 염도계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조리사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저염식단의 실천이 완벽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2013년 12월에 개소해(위덕대학교 성취관 426) 경주시 관내 어린이 급식소(182개소)를 대상으로 10명의 전문 영양사들이 영양기준에 맞는 다양한 식단, 영양 및 위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어린이 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