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문화 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메김해 온 서라벌문화회관이 전면 개보·수를 마무리하고 지난 5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진구 경주시의회 의장, 지역 예술인 단체장들과 시청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기념식을 가졌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서라벌문화회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예술단체, 시민 등 500여명을 초청해 네덜란드 민속공연단 공연, 오프닝 행사, 신라국악예술단 창극 ‘이차돈’공연 등 축하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79년 5월에 건립된 서라벌문화회관은 이번 전면 개·보수에서 사업비 7억6천900여만원을 투자해 건물 내외부 도색, 강당 의장 교체, 화장실 증·개축, 미술 전시실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사업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