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주5일 근무제를 대비해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사보팀 및 한국사보협회 임원진을 초청, 시정설명회와 사전답사여행(FAM TOUR)을 개최했다.
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국방송공사, 한국사보협회 등 국내 기업 26개 사보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불국사, 석굴암을 포함해 양동민속마을과 옥산서원, 동해안 휴양단지 조성 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시는 이 자리에서 동해청정지역을 간직한 세계적인 문화, 역사, 관광 휴양도시 경주의 장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현재 열리고 있는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신라문화제 등 각종 문화 행사와 이미 성공리에 마친 ‘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와 ‘코리아 경주국제여자 태권도오픈대회’ 등 각종 스포츠 행사를 중점 부각시켜 이들이 소속된 회사의 사보에 경주의 참모습을 소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설명회를 마친 후 이들 일행은 천마총과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등 시내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야간에는 보문단지 내 야외공연장에서 국악 공연을 관람했다.
또 이튿날(6일)에는 대왕암에서 동해안 일출사진을 촬영한 후 감은사지, 엑스포 행사장, 양동민속마을을 둘러본 후 일정을 마쳤다.
이강우 기획공보과장은 “이번 경주시정 홍보 설명회와 팜 투어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사보팀 홍보원들에 경주를 제대로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며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 실시를 대비해 각종 회사 사보에 경주가 잘 알려짐으로써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