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4일 경주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30여 보훈가족에게 행복나눔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번 도시락 전달은 ‘가정의 달 행복릴레이’의 일환으로 지역의 무의탁, 독거세대 등 경주지역의 외로운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사진> 김보성 교수를 비롯한 경주대 학생들은 강의에서 배운 요리솜씨를 한껏 발휘해 어르신들에게 드릴 삼계탕과 물김치를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경주대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을 어르신 댁에 직접 전해드리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전쟁터에서 남편을 잃고 자녀 없이 홀로 긴 세월은 지내오신 어르신들이 손자녀가 해드리는 음식이라 여기고 기뻐하셨음 한다”고 전했다. 김유문 지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우리 모두의 어버이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9일 관할 지역의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정을 방문해 민주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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