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인 팝 아티스트 이권희 씨가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롯데 백화점 일산점 9층 문화홀에서 단독 콘서트 ‘봄 너에게 반해서’를 열었다.
이태원 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109회 두레 콘서트에 맞춰 109명이 관객이 함께 해 매우 보람 있는 콘서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주최측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진표 작성까지 했으며 발열체크, 손소독, 거리두기 좌석 착석 등 번거로움을 감소하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협조해 연주회를 관람, 아무런 후유증 없는 연주회로도 정평 났다.
이날 공연은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와 일렉트릭 피아노의 조화속에 모두 16곡이 연주됐고 퍼커션 김정균, 가수 란지, 탱고댄스 제니 등 뮤지션과 예술인들이 찬조 출연해 연주회를 빛냈다.
이권희 씨는 국내 음악계에서는 재즈나 클레식 이외에 신디사이저를 중심으로 키보디스트로 활약하는 매우 드문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권희 씨는 그룹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며 나훈아, 페티킴, 송대관, 인순이, 태진아, 권인하, 장윤정, 조항조 등 다수 가수의 음반작업에 참여했고 콘서트 시에도 협연해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두사모와 롯대백화점 일산점, ㈜메가인슈엣사업단 외 다수 기업들이 후원 했고 공연수익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쓰져지는 것으로 알려져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이권희 씨는 “고마운 분들과 함께 한 저의 콘서트, 끝날 땐 모두가 마음이 따듯해지고 저 또한 흠뻑 힐링 됐습니다”며 “용기 내어 찾아준 관객들에게 두손 모아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권희 씨는 또 “예술인 전반에 걸쳐 타격이 심각한 와중에 몇 번이나 공연 날짜를 조정하면서 공연이 성사됐는데 객석을 채워준 관객들이 우리 공연계의 희망을 선사해 준 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