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마을 일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시, 4시 총 3회에 걸쳐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2020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선정된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는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에 따라 한국식 자본주의 모델인 경주 최부자의 ‘상생정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사)경주최부자선양회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경주지역 문화예술인의 버스킹과 최부잣집 무료해설이 어우러지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무료해설은 당일 발열체크 및 방명록을 기재한 개인 및 가족 등 현장예약자에 한해 진행된다. 버스킹은 누구나 관람가능하다.경주최부자선양회는 “경주최부자가 돌림병이 창궐하던 시절 활인당을 통해 구휼미를 풀어 주변사람을 구한 최부자 정신에 입각해 금전적 구휼이 아닌, 정신적 구휼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경주시민을 위로하기 위한 버스킹 무대를 제공했다”면서 “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한편,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보다 알찬 여행을 위한 무료해설이 가미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기 시작하면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2회)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 1박2일 최부잣집 과객(고택)체험 △사방 백리 안에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 - 활인당 재현(10월) △과거를 보되 진사이상의 벼슬을 하지마라! - 중학생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수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경주최부자선양회에서는 버스킹무대에 오를 경주지역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음향장비 일체와 무대가 무료로 제공되며, 댄스공연, 락공연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신청가능하다. 문의는 경주최부자선양회 (054)774-02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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