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희(62, 수필가) 전 경주시의회 의원이 제33대 경주문인협회장으로 선출됐다.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는 9일 실시된 제33대 임원선거에서 회장에 한순희 수필가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문인협회장 선거에는 총 선거인 137명 중 126명이 투표한 가운데 81표를 받은 한순희 수필가가 44표를 얻은 조광식 시인을 37표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3명을 뽑는 경주문인협회 부회장 선거는 한기운 수필가(66)와 공현혜 시인(54), 김광희 시조 시인(63) 등 3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감, 무투표 당선됐다.한순희 경주문인협회 신임회장은 “경주의 문화예술을 부흥시킬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60년사의 경주문인협회 회원들의 권리신장과 문화발전을 위한 역할과 함께 경주시 행정과 문인협회가 융합돼 다시 한 번 경주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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