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지회장선거에서 노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0일 서천 고수부지에서 실시된 경주시지회장선거에는 노창수, 김상왕, 조관제, 이원식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1년 이상 노인회 회비를 내고 있는 임원 및 이사 630여명 중 600명이 투표해 9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노창수 후보가 268표, 이원식 후보 207표, 김상왕 후보 105표, 조관제 후보 18표를 받아 노 후보가 이원식 전 경주시장을 61표 차이로 누르고 제15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노창수 당선자는 “저를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당선된 만큼 내걸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면과 성실, 신중으로 지회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연기가 된 바 있으며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서천 고수부지에 투표장을 만들고, 각 경로당 분회별로 사회적거리 두기를 실천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 당선자는 전임 지회장의 임기가 지난달 30일 끝남으로써 당선증을 받은 후 곧바로 지회장 직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