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427호 ‘셔블&서울·경주사람들’ 란에 소개된 바 있는 한국환경공단 수생태 시설처를 맡고 있던 최철식 처장이 지난 4월 1일자로 사무기술직 1급으로 승진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주고를 나온 후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최 처장은 1997년 환경관리공단에 입사해 우리나라 환경을 지키는 첨병으로 성장해왔다.
최 처장은 환경공단내 다양한 부서를 섭렵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의 환경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켜오는데 힘썼으며 전국 각지의 지자체, 환경 또는 환경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처장은 지난 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환경은 후세에게 물려줄 것이 아니라 바로 내 것처럼 아끼고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을 대하는 현대인의 책임감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전공인 토목과 기술이 건설을 떠올린다는 측면에서 자칫 환경과는 상반되는 개념의 기술이랄 수 있지만 내 전공을 오히려 환경복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로 공단근무의 보람을 대신하기도 했다.
“승진은 좀 더 분별력 있게 일하라는 공단의 결정사항이라 여깁니다. 조금 더 권한이 커진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보다는 책임과 의무가 훨씬 더 커졌겠지요. 개인적으로 당연히 고맙고 보람되지만 어깨가 무거워짐도 느낍니다”
최철식 처장은 지금까지 일해 온 대로 큰 변화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