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부족으로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도 100% 교육이 가능해졌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9일부터 학교급·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에 따른 정보소외계층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 설치 등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각 학교에 보유중인 스마트 기기 280대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신청은 총 120대로 초등학생 104대, 중학생 16대로 교육급여 대상자를 우선 지원하고, 그 외에도 학교에서 판단해 다자녀 가정 등 원격수업이 불가능한 학생을 지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처음 학부모들이 스마트 기기가 무상으로 지원되는 것으로 혼돈해 신청했다 반납 조건 등의 이유로 신청이 줄었다”면서 “대상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학부모가 신청하면 학교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학생이 온라인 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스크탑 PC,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최소 1개를 보유하게 된다.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온라인 수업에 참가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프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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