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6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주지역 전체 감염자는 48명으로 늘었다. 48번 확진자(42, 성건동)는 지난 4일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5번과 47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48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콧물, 가래 등 이상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7일 병원과 약국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그 이전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과 2일부터 4일 오후까지 현곡면과 건천읍, 양북면 등 공사현장에서 일하면서 인근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의 부모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31일, 4월 2일보다 앞선 2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부모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공사현장을 함께 동행한 지인과 동료 등에게도 전파될 우려가 높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주시는 현재 49번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방문한 식당과 병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추가 동선을 파악 중에 있다”면서 “최근 가족 간의 전파 사례가 빈번한 만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가 공개한 확진자 동선 ■ 48번 확진자 3. 27.(금) 14:32 이피부과 의원 (화랑로 93, 도보)            14:34 장미약국 (화랑로 93-2, 도보)            14:49 경주 밝은안과 의원 (금성로 287, 도보)            15:05 훈훈한 약국 (금성로 287, 도보)            15:30 자택 귀가3. 28.(토) 08:00~17:00 현곡면 소현리 공사현장 근무 (동행인 차)              ※ 12:00~12:30 대풍식육식당(현곡면 소현길 2, 동행인 차)3. 29.(일) ~ 4. 1.(수) 자택 머무름4. 2.(목) 07:00~12:00 건천 조전2리 공사현장 근무 (동행인 차)             12:10~12:40 광명기사식당(대경로 4412, 동행인 차)            14:00~17:00 양북면 와읍리 대종천 현장근무(동행인 차)4. 3.(금) 07:00~17:00 양북면 와읍리 대종천 현장근무 (동행인 차)          ※12:00~12:30 대왕기사식당 (양북면 어일남길 7, 동행인 차) 4. 4.(토) 07:00~17:00 건천읍 조전2리 현장근무 (동행인 차)          ※12:10~12:35 현대삼계탕 (건천읍 작원2길 4, 동행인 차)           17:30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시작4. 5.(일) 보건소에서 방문 검체 4. 6.(월) 검사결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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