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2일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대릉원에서 참배하며 총선 승리 결의를 다졌다. 김 후보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선조들과 신라 역대 왕들 앞에서 어지러운 정치, 서민경제 불안, 경주의 현안 문제 등에 대해 선조들에게 사죄하고 총선 출마에 나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국가가 신라 천년고도의 위상을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의 반열에 올려놓으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경주, 살고 싶은 경주,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 경주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중 경주 현안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서민의 경제가 회복되고 경주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져 행복해 질 수 있는지를 공약발표 등을 통해 설명하고, 경주시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릉원에서 참배 후 중앙시장과 경주역 광장, 성동시장 등을 돌며 선거유세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