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코로나19 감염위기로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공공도서관은을 휴관한 가운데 이로 인한 도서대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 사용을 개방하고 이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 등에 ‘스마트도서관’ 57개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국민들은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직접 대출하거나,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예약해 뒀다가 찾아갈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 누리집 내 ‘전자도서관’에서 전자도서, 오디오북, 전자잡지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전자도서관(National Digital Library)에서 국립중앙도서관, 국방전자도서관, 국회도서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법원도서관, 한국과학기술원도서관, 한국과학기술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소장하고 있는 원문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도서관의 경우 경상북도에는 포항시에 포항의료원을 비롯한 5군데, 안동시에 안동역을 포함한 2군데, 청도군의 매전면 복합체육시설 모두 8군데에서 이용할 수 있으나 도서량이 400~600권으로 제한적이어서 실효성이 없고 그나마 경주 등 다른 도시에는 설치돼 있지 않아 앞으로 코로나19와 관련 없이 지역별로 고르게 설치할 필요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