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소상공인 들을 찾아다니며 제품과 사업장을 관계서비스(SNS)에 홍보·격려하고 ‘페친의 점빵` 블로그 ‘점빵 탐험` 네이버 티비, 유투브를 통해 소통·홍보하는 일을 5년째 지속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주센터 최해경(59) 센터장이 ‘당신을 칭찬합니다’에 소개됐다. 베풀며 살아가는 소소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을 칭찬합니다’는 대구한국일보 강은주 기자가 지난 2년 간 연재한 내용을 발간한 책이다. 최해경 센터장은 경주출신으로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주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다. 2014년, SNS전문가 10인의 소상공인 마케팅 성공비법을 담은 ‘SNS마케팅 업종에 상관없다’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최 센터장은 소상공인들의 홍보와 마케팅은 물론 안전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안전지도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SNS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최 센터장은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는 비용 때문에 먼 나라 얘기로만 생각하더군요. 협찬으로 공중파를 통해 브랜드가 알려지자 주문이 폭주했습니다. 점빵 주인들이 일할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런 성공사례들을 보면 저 역시 힘이 나고 사명감도 커집니다. 그동안 SNS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이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홍보를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홍보와 함께 교육의 시급함을 알리는 홍보멘토가 됐다. 경주 양북달토마토농장 김하문 씨가 대표적인 예다. 포항MBC라디오 ‘정세원의 모닝쇼’에 토마토를 협찬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매출이 급격하게 오르자 깜짝 놀란 그는 SNS의 중요성을 알고 더 열공한다. 특히 2018년 9월부터 경주 소상공인 SNS공부방을 만들어 체계적인 활동을 꾸려온 그는 “소상공인 제품과 사업장을 널리 알려 한명의 고객이라도 제품을 더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염원이자 목표입니다. 소상공인 SNS공부방이 활성화되어 향후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해보고 싶습니다”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이 책을 발간한 강 작가는 “칭찬은 긍정적 감정을 상대와 주변에게 전파해 사회 전체에 강렬하고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희망을 소환하고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칭찬이다”면서 “진심이 담긴 칭찬으로 훈훈한 공동체, 상대를 인정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칭찬릴레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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