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종합자원봉사자센터(이사장 조문호)는 친절한경자씨들이 지난 6일부터 8일가지 3일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경주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하며 응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해서 확인되면서 의료진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료진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친절한경자씨들이 도시락을 마련해 전달했다. 친절한경자씨들은 이른 아침부터 의료진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해 개별도시락 통에 옮겨 담았다. 이날 마련된 도시락은 140인분으로 경주시보건소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와 현곡에 위치한 선별진료소 2곳이 나누어 전달됐다. 의료진들은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지역의 따뜻한 손길과 응원에 힘을 얻고 있다”며 “선별진료소에 오는 것도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손수 만든 도시락을 직접전달까지 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친절한경자씨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 전염병으로 인해 모두가 고생하고 있지만 의료진들은 그야말로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느낌일 것이다”며 “의료진들이야말로 지역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주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돼 모두가 안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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