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2일부터 사흘간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지난 3일 경주시선거구 9명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했다. 미래통합당 경주지역 공천 신청자는 당초 알려진 8명에서 1명이 추가된 9명으로 확인됐다. 당초 공천 신청은 △김석기(65) 국회의원 △김원길(57)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 △김희태(30) 에이엠유통 대표 △박병훈(55)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채관(59) 전 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 △정종복(69) 전 제17대 국회의원 △최창근(42) 전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후보자 수행팀장 △함슬옹(32)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 8명이었다. 공천 면접에 추가된 1명은 이주형(44) 전 대통령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밝혀져 미래통합당 공천 구도에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주형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4.13 총선에서 경주시지역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경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한편 공천 신청자에 대한 화상 면접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TK지역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미뤄왔으나, 총선 일정상 더는 면접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2일부터 4일까지 화상 면접을 실시했다. 화상 면접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휴대전화로 이뤄졌다. 공천 신청자들은 면접 시간 20분 전부터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얼굴이 정면에 보이도록 휴대전화를 거치대에 설치한 뒤 면접이 진행됐다. 면접 녹화 및 녹음 불가, 타인 배석 불가 등 사전 공지된 금지 사항에 따라 면접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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