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8일 현곡면 주민건강지원센터에 추가로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사한다. 28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는 유증상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역학조사지 작성, 문진 및 검체 채취 등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과 환자 접촉 시간을 최소화해 진료 효율을 증가하고, 환자들 간 선별진료소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감염 우려를 덜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방문 시에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동승자 없이 혼자 움직이는 것을 추천하며, 검사를 마친 후엔 차량 내부를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경주시는 전국적인 확진자 급증 및 병원 내 환자·의료진 간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의 불안감과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경주시는 경주시보건소(동천동), 동국대경주병원(석장동), 주민건강지원센터(현곡면) 등 3곳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 인력이 부족한 시점에 경주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의료자원봉사인력(의사, 간호사)을 지원해 하루 16명 정도의 의료진이 선별진료소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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