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이하 경주미협) 제19대 지부장으로 남리 최영조 문인화가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주미협 제19대 지부장 선거는 문인화분과 최영조 회원이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당선으로 결정됐다.
최영조 당선자는 “경주미협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만큼 작은 목소리까지 듣고, 소통하고 발전해 나가는 지부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또 최 당선자는 “‘회원 간의 배려와 나눔이 있는 미협’ ‘투명성과 진실이 함께하는 미협’ ‘작품 하기 좋은 미협’을 만들어 가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경주미협은 발전적 변화를 수용해 새로움으로 웅비할 시점”이라면서 “경주미협의 회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영조 당선자는 1966년 경주 내남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14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120여회에 참여한 바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경상북도서예·문인화대전, 신라미술대전,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월간서예대전의 초대작가이자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문인화대전, 경상북도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불빛미술대전, 고운서예휘호대전, 소치미술대전 외 다수 공모전에서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황성동에서 남리 먹그림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3월부터 3년간 경주미협의 수장으로 경주미협회원 상호 권익 보호와 친목 도모 및 경주미술문화의 향상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게 된다.
한편 제19대 분과위원장 및 감사 선출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이에 따라 임시총회를 거쳐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