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분야별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6일 브리핑을 통해서는 지역 내 발생하는 확진자의 신속한 입원을 위해 격리병상 확대를 요구한 결과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등에 총 824 병상을 28일까지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경주지역에는 동국대경주병원에 33개 병상을 확보해 확진자 입원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활한 검사를 위해 경주시보건소에 선별진료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한데 이어 현곡면 소재 주민건강센터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선별진료소는 3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검사 인력은 경주시의사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의료진을 파견 받아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 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을 최고수준으로 높인다고 밝혔었다. 발열감시카메라를 현 7개소에서 16개소로 확대·설치해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를 20명에서 40명으로 증원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경주역, 버스터미널, 시장 주변 관광지 주변 등에 매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감염증 확산방지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한다.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집단이용시설에 대한 이용중지나 폐쇄여부를 결정하고, 복지 분야 관리대상시설 181곳 중 11곳은 21일부터 잠정폐쇄하거나 이용을 중단키로 했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20일부터 26일 입국자 전원을 공항에서부터 픽업해 2주간 각 대학 기숙에 격리 조치키로 했다. 3월 1일 이후 입국자에 대해서는 휴학 및 계절학기 수강을 권고키로 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중소기업운전자금 확대 지원 등을 시행한다. 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기업신용보증재단에 심사기준 완화를 지속 건의해 담보력이 약한 소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경주시SNS 등 공식적인 채널을 활용해 시민여러분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면서 “현재 SNS에 떠도는 유언비어나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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