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4일 제21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지역 내 선거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를 전망이다.
4.15 국회의원 선거 70일을 앞둔 6일 현재 경주시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11명.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7명, 정의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명 등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성훈(51) 전 경주중심상가연합회 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김원길(57)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위원, 정종복(69) 전 국회의원, 이채관(58) 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 함슬옹(여·32)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박병훈(55) 전 경북도의원, 김석기(65) 국회의원, 최창근(42)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소통본부 총괄본부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주지역은 전통적인 보수성향이 짙어 향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 간 치열한 공천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권영국(56)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보수텃밭을 공략하고 있다.
15, 17대 대선 후보로 나섰던 허경영 씨가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에는 김덕현(60) 당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 조석제(66) 당 경주시당협의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