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 메카 경주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불국사숙박단지 내 동계 태권도 훈련장과 주민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될 ‘불국스포츠센터’가 오는 연말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진현동 2744㎡ 부지에 지상 1층 건축면적 1196㎡, 연면적 1471㎡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8억원(국비 13억5000만원, 도비 5억원, 시비 39억5000만원)이다. 불국스포츠센터에는 태권도훈련장 겸 6면의 배드민턴장, 관람석 80석, 사무실, 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동계 훈련기간 태권도 경기 및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비 훈련기간에는 배드민턴 등 주민들의 다목적체육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풍부한 숙박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인프라가 조성돼 동계훈련 유치 확대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다. 또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불국사 숙박단지 활성화도 기대된다.
-서천둔치 내 ‘경주파크골프장’ 조성
경주시 석장동 서천둔치 일원에 조성 중인 경주파크골프장이 오는 4월경 모습을 드러낸다. 본격 운영은 식재된 잔디가 완전히 뿌리내리는 9월경으로 전망된다.
파크골프장은 모두 18홀(2만1530㎡) 규모로 주차장과 쉼터 등도 갖춘다. 사업비는 9억원(균특 2억7000만원, 도비 1억9000만원, 시비 4억4000만원)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8년 말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생활SOC예산으로 국비 2억7000만원의 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017년 12월 기본설계용역, 2018년 2월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착공했다. 경주시는 고령화시대 파크골프인 증가에 따른 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의 여가활동 충족과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파크골프장은 정규 규격으로 조성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전국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5월 개장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내 조성 중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오는 5월경 문을 연다. 경주시는 사업을 위해 총 63억원(국비 26억원, 도비 7억6000만원, 시비 18억4000만원, 기금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지난 2015년 환경부 주관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6억원을 확보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 내에는 카라반 16동, 캠핑사이트 3면, 친환경사랑방 등을 갖춘 다목적 캠핑장을 조성했다. 또 소각폐열 공급배관 설비 등 열배관 설치와 화장실, 샤워장, 물놀이 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현재 대부분의 시설은 준공된 상황으로, 추가 정비 및 사전 운영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5월경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환경기초시설 집적단지 인근주민 일자리창출 및 수익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기피·혐오시설 인식전환 및 사용 후 폐열 활용으로 자원절약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경주체육문화센터 3월 개장
북경주체육문화센터가 오는 3월 개장한다. 안강읍 산대리 안강운동장 일원에 조성되는 체육문화센터는 수영장 6레인(25m)과 체력단련장, 에어로빅장, 다목적실, 문화강좌실, 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국비 20억원, 시비 79억5000만원 등 총 99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북경주체육문화센터는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도농 간 체육시설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17년 11월 착공했다. 경주시는 준공 전 운영 조직을 구성해 시설 관리를 비롯해 수영, 헬스, 에어로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한 뒤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북경주체육문화센터 개장으로 북부지역 시민들의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생활 영위, 주거만족도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건천읍 행정복합타운 준공
건천읍 행정복합타운이 오는 7월경 준공한다. 건천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행정복합타운 건립은 기존 건천읍 청사 부지에 신축된다. 경주시는 총 사업비 99억원을 들여 부지 4412㎡에 연면적 3126㎡ 규모의 행정·복지동과 지원동 신청사를 건립한다. 행정·복지동은 3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1층 규모의 지원동은 농민상담소와 창고 등으로 활용한다.
한편 현재 건천읍행정복지센터는 신청사 건립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건천읍민회관 등으로 임시 이전해 업무를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라이온스회관과 JC특우회 사무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2금장교 건설 9월 착공 예정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정책이 올해부터 하나씩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제2금장교 건설공사는 오는 9월경 착공한다. 현곡면 상구리~충효 간 도로는 올해 하반기 개설이 완료된다. 제2금장교는 총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황성동과 현곡면 나원리를 잇는 교량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금장교 하류 쪽으로 2.1km 떨어진 지점으로, 현곡면 나원역과 황성동 현진에버빌 아파트 인근을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을 건설하게 된다.
상구~충효 간 길이 2km, 폭 8m 도로는 4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460m 도로 개설에 이어 올해 말까지 1.54km 구간의 도로개설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고~야척 간 도로 1.9km 구간은 2022년, 금장사거리~흥무로 1.2km는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 진입로 확장 연내 마무리
보문관광단지 진출입 도로 확장공사가 올해 연말 내로 완료된다. 이는 구황교~보문교(알천북로) 간 2.4km 구간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총 사업비 150억원(특별교부세 10억원, 시비 14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보문교~알천수개기까지 1.24km 구간을 확장했으며, 나머지 1.2km 구간의 사유지 매입에 따른 보상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2km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 도로로 확장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연말 전체 구간 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보문관광단지 진출입에 따른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교통사고 위험구간 선형개량으로 안전한 도로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 여행자센터 7월 착공
관광객들의 여행편의 제공을 위한 ‘경주 여행자센터’가 오는 7월 착공한다. 준공은 2021년 6월 예정이다. 위치는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한 관광안내소 자리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9억원(도비 3억, 시비 6억)을 들여 연면적 400㎡, 2층 규모로 신축한다.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시행과 6월 용역 준공을 거쳐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시점인 내년 6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여행자센터는 현재의 관광안내소와 통합해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광지 안내, 관광패스권 및 입장권 판매, 기념품 판매, 짐 보관 서비스 등 관광객들의 여행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신속, 정확한 관광안내 정보와 휴게공간을 제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활성화 기반 구축 및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도심권 확장
주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제공해오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오는 7월 말경 도심권까지 확대된다. 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경주역을 중심으로 화랑로, 도심권 상가 일원까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위치기반 관광안내, 문화해설 등 지역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기가(GIGA)급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인프라 공공와이파이(SSI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일명 ‘골든파이 경주’(Golden-Fi Gyeongju)로 명명한 공공와이파이를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공원, 강변길, 공공기관, 복지시설, 해수욕장 등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는 무선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수집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관광 상품 개발에서 일자리창출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 등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릉원 임시주차장·동천동 공영주차장 준공
대릉원(황남지구) 임시주차장이 2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된다. 위치는 구 황남초 맞은편으로 부지 7400㎡에 주차면수 181면 규모다. 가로등 28본, 주차관제시스템, CCTV 등 부대시설을 모두 설치해 준공했지만 바닥면에 식재된 잔디가 뿌리 내리는 시점인 2월 중순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8억4400만원, 도시·시비 각각 1억8100만원 등 총 12억600만원이 투입됐다. 황리단길 및 대릉원, 계림, 첨성대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동천동 보건소 인근 일원에 신축 중인 2층 3단, 2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주차타워)이 오는 2월 준공한다. 총사업비 5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