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영(52) 제74대 경주경찰서장이 20일 취임했다. 신임 박찬영 서장은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 경찰대(7기)를 졸업하고, 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 법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 경위 임용 후 포항북부서 감찰계장 등을 거쳐 2007년부터 2년간 경주서 정보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6년 총경으로 임용된 후 제주특별자치도지방청 112종합상황실장, 포항북부경찰서장, 경북지방청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다.박찬영 서장은 “기본에 충실한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원칙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주경찰이 될 것”이라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또 “고향으로 온 만큼 책임감이 무겁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맞춤형 치안을 펼쳐나가겠다”면서 “경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해 치안효율을 높이고,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 안전을 지켜나가는 등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황성공원 충혼탑과 고 이기태 경감 흉상 참배 후, 협력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