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내향우회(회장 손순태)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엘린포레에서 40여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열고 2020년의 화합과 도약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는 손순태 회장을 비롯 손상대 사무국장, 김광수 명예회장, 장병직 자문위원과 최무부, 김월순 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재경 향우회 박동일 사무총장과 설경희 사무국장, 서울사무소 장동원 부소장이 참석했다. 손순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귀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시대가 변하면서 향수가 약해지고, 노령화로 인해 회원들의 참석연령도 점점 높아져, 향우회의 존재가 희미해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날은 젊은 연령층 참가자가 많아 기쁘다는 말로 향후 젊은 세대들의 참석을 위해 향우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산내향우회 장병직(83) 자문위원은 축사를 통해 “국가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던 어렵던 시절, 향우회 회장직을 맡으며 동분서주 열정을 다하여 회칙을 만들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과거를 회상한 후 “여러 향우들과 후배들의 노력으로 오늘날까지 산내향우회가 지속되어 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향우회를 잘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향우회 행사를 위해 산내향우회 원로 손영식 고문과 재경경주향우회 백승관 회장은 등이 금일봉과 선물을 보내 산내향우회 신년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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