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교육사협회(회장 장성애)는 지난 6일부터 한국정신문화도서관에서 평생교육사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교육과정을 주1회 8주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방부, 교도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선옥(캘리팝오기오 대표) 강사가 한글의 아름다운 멋글씨 쓰는 법을 획연습, 단어와 문장 연습 등 기초단계부터 실전연습까지 실시한다. 또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책갈피, 엽서, 액자 등 다양한 소품에 자신의 개성과 기를 담아 표현해 내는 창의적 개성만점의 감성 글씨교육 강좌로 진행된다. 장성애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과 교육을 운영하는 지역의 평생교육사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더 나아가 일상을 행복하게 유지하고 시민들과 충전역할을 하는 동호회 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옥 강사는 “폰트와는 다르게 붓으로 쓴 글씨는 느낌이 다르다. 붓을 사용하게 되면 처음엔 어렵지만 표현법도 다양해지고 한 획에 담기는 정성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인숙 회원은 “컴퓨터와 핸드폰에 익숙한 시간에서 아날로그적인 오늘이 색다르고 즐겁다. 회화처럼 자유로운 필체를 구사하여 좋아하는 글귀를 쓰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음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캘리그라피란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다. 현대적인 캘리그라피는 붓이나 펜으로 쓴 듯 필력이 느껴지는 글씨를 말한다.  보통 긴 문장보다 인용문이나 이미지, 분위기들을 전달해야하거나 제품명 또는 상징 표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케팅전략의 하나로 영화포스터, 드라마 타이틀, 북커버, 패키지, 현판, 간판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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