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1월중 철거예정이다. <사진> 지난 2018년 경주시와 대구은행이 ‘천년의 미소, 천년의 빛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설치한 경관조명은 한시적으로 운영이 될 계획이었으나 계속적으로 운영이 되면서 관리부실로 인한 민원이 늘어 이달 중 철거할 계획이라고 경주시는 밝혔다. 문화의 거리 상인들은 “설치되고 나서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비만 오면 꺼지고, 조명이 켜져있는 날보다 꺼져있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안그래도 어두운 골목에 저 큰 조명이 꺼져있는 상태면 흉물스럽기까지하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 경관조명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 운영이 되어왔다”며 “경관조명이 꺼지는 것은 가로등과 합선이 일어나 발생하는 문제다. 가로등까지 꺼놓을 수 없기에 경관조명을 우선 꺼놓고 민원이 들어오면 켜놓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어왔지만 이달 중 철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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