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문화중고동문회(회장 이상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달 26일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봉관 명예회장, 김문돌 직전회장, 문화고 박홍근 교장, 문화중 김재성 교장, 김형수 문화중고 총동창회장, 율촌 우창록(고18회) 대표변호사, 재경경주향우회 백승관 회장 등 내외빈과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상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우리 동문들은 수십 년이 지나도록 같이 공부했던 끈끈한 인연으로 각자 영역에서 자리매김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동문들이다”고 격려한 후 “동문회의 번창을 위해 해마다 치러지는 동문회 행사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봉관 명예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화동문 여러분들이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가슴에 큰 꿈을 품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나라를 벗어나 세계를 지배 할 수 있으니 꿈과 희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수 문화중고총동창회장은 “동문상호 간의 결속력이 총동창회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모든 동문들이 모교의 무궁한 발전과 도약을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달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학교 소식을 전한 문화고 박홍근 교장은 “2019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3명, 의과대학 5명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명실상부한 명문으로 부상했다”고 전한 후 “특히 올해는 학교 운동장을 인조 잔디로 깔아 최고의 교육환경시절을 구축했다”며 동문들을 향해 모교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재경문화중고동문회는 모교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박홍근 교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