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해 친환경 도시로 발돋움 하려는 경주시가 2020년에는 전기자동차 580여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2019년 전기자동차 지원비 중 30여대 분량을 2020년에 이월시켜 550여대 보급예정이었던 것에 추가로 보급하기로 한 것.
특히 2020년에는 1톤 전기화물차 모델이 추가되면서 많은 신청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승용차 지원비를 일부 줄여 전기화물차 구입지원비를 늘일 예정이다. 2020년에는 전기차 구입지원이 580여대까지 늘어났지만 지원비는 줄었다. 2019년 1500만원에서 2020년에는 차량 당 1400만원이 지원된다. 또, 2020년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도 8개 이상 증원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경주시가 설치예정인 충전시설 8개가 설치되면 60여개 이상의 전기차충전시설이 운영되면서 전기자동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 환경과 관계자는 “2020년에는 처음으로 1톤 전기화물차가 지원목록에 포함이 되면서 신청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전기승용차 구매 지원비 일부를 줄이고 화물차 구입지원비를 늘려 전기자동차를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