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상북도 청년행복뉴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한수원(주)의 후원을 받아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상권이 낙후되어 있는 원도심(황오동) 내 창업특구를 조성, 청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활용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성장동력 조성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과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사업은 지난 11월 시작해 2020년 10월까지 총 1년간 진행되며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팀(10개 내외)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아카데미 교육과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사업 컨설팅,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창업팀 간 코네트워킹 등 자립 성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한수원의 후원으로 창업팀 별 최대 4000만원의 창업비가 지원되며 자본재 구입 등 폭넓은 예산 활용을 통해 창업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업 접수마감은 2020년 1월 3일(금) 오후 6시까지며 신청서류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을 진행하는 (사)가경사회서비스지원센터는 지난 19일, 26일 양일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과 청년 창업지원 정책,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안내이며 창업과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지역 내 청년이라면 설명회 참석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여진다.
강봉구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경주시와 한수원, 그리고 사회적경제기업 등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청년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낙후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창업팀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이용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내 창업팀과 지역상권 간 상생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선진 모델 브랜드화 및 젠트리피케이션 예방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