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 각 지역동창회의 2019년도 송년의 밤 행사 및 정기총회가 잇따라 열렸다. 대구동창회(회장 허대식)는 지난 20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서 약 200여명의 동문가족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제50차 정기총회 및 제38, 3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이원우(중39·고30)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 정기총회, 2부 제38, 39대 회장 이취임식, 3부 축하행사 및 교제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정기총회는 안치수(중46·고37) 업무부장의 동창회기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내빈소개 및 동창회장 인사, 이상윤(중36·고27) 총동창회장, 백상길(중38·고29) 경주고 교장 인사, 업무 및 회무보고, 김국현(중38·고29) 감사의 감사보고, 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세연(중37·고28) 부회장이 제39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수석부회장은 확대임원회의서 선출키로 의결했다. 또 감사는 이원우 현 사무국장이 회칙에 따라 자동승계됐다.
2부 제38, 39대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허대식(중36·고27) 회장의 이임사, 추대장 및 동창회기 이양, 감사패 전달, 김세연 신임 회장의 취임사, 2020년 신임 사무국 임원 소개 및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3부는 케익절단에 이어 황인동(중23·고14), 백재환(중32·고23) 고문 등 원로 선배들의 건배제의가 있었으며, 동문 가족 중창 및 피아노 연주,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드럼 연주 등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신임 김세연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배님들이 대구동창회를 위해 이룩해 놓은 업적을 이어받아 더욱 번창하는 대구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앞으로 동문가족들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수렴해 동창회 발전에 일조하겠다. 신라 천년의 꽃다운 혼이 대구에서 피어날 수 있도록 선후배 동문들의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울산동창회(회장 서영석)는 지난 5일 울산 동천컨벤션 안젤로홀서 약 150여명의 동문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송년의 밤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서영석(중36·고27) 회장의 후임으로 김덕완(중37·고28) 동문을 제5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