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경주관련 모임의 송년회를 겸한 정기총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신임회장단 이취임식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가장 먼저 사방초 동문회가 지난 18일 강남구 엘렌포레에서 한주식 고문과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동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재홍 회장이 이임하고 김만수(20회) 동문이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만수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지켜온 동문회 선배들의 노고를 이어 받아 알차고 재미있게 동문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재경외동향우회는 21일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의필 연안초 총동창회장, 이진락 명예회장, 박성환 자문의원, 백승관 재경향우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우 회장이 이임하고 홍두표 수석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홍두표 신임회장은 “남다른 열정과 리더십으로 외동향우회를 이끌어 오신 이정우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향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외동향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재경외동향우회는 모범향우 표창, 공로패 수여도 함께 진행했다. 재경건천향우회(회장 박영근)도 18일 서울 문래동 엘리시안파티에서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재경건천향우회 김석근 명예회장, 김상장 건천읍장, 김병철 신경주농협장, 재경경주향우회 백승관 회장, 재경건천무산중고 최재우 동창회장을 비롯한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를 전하고 오랜만에 만난 향우들끼리 정담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을 기원했다. 김상장 건천읍장은 축사를 통해 “건천은 행정복합타운이 건립중이며 신경주 역세권 개발로 행정, 상업 중심으로 균형개발을 통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노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렵다”며 고향사랑을 부탁했다. 김병철 신경주농협장은 건천 찰보리쌀을 고향선물로 전달해 큰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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