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 서울동창회(회장 손병기) 송년회 겸 2019년 마지막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손병기 동창회장을 비롯해 이주태 명예회장, 이태형 재단이사장, 이상윤 총동창회장, 내외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동창회 기와 각 기별 깃발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손병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성황을 이룬 동문들에게 감사한 후 “우리는 각자 따로 생활하다가도 중요한 일이 생기면 이렇게 모인다”며 동문의 우애를 치하하며 송년을 잘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이태형 재단이사장과 이상윤 총동창회회장도 각각 축사를 통해 동창회와 모교에 헌신하는 동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먼저 손병기 동창회장이 모교인 경주고 백상길 교장과 김용국 야구감독에게 4000만원의 야구부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손병기 동창회장은 “2020년에는 동문들의 성원을 생각하며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이어 하일 씨에게 경주고 야구부 재창단의 공로를 기리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이날 최정필 교수(세종대 명예교수)가 국립박물과 문화재단 이사장 취임으로,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건설대상 부동산개발부문 수상으로, 임갑출 MCM대표가 국가품질경영대상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기념으로 각각 축하패를 받았다. 이외 김치원(삼성고문취임), 양우철(동작구경찰서장취임), 손석민(준장취임), 이상곤(제독취임) 동문도 각각 축하패를 받았다. 또 장기일, 김호무, 남호익 동문 등 11명도 동창회 및 동기회 발전에 대한 공로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치러진 1부 행사에서 경주중17·경주고8회 기수에 대해 8순기념 축하행사가 진행돼 최상용 증경회장 등 해당기수에게 기념품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서 시니어 부분 최다 참가상은 경주중19·경주고10회 기수들이, 주니어 부분 최다 참가상은 경주중42경주고33회 기수들이 각각 차지해 소정이 상금을 받았다. 3부 행사에서는 동문가수 허남식 씨와 동문 가족 가수인 권지후 및 오복심 씨가 초대돼 열창하는 등 기별 장기자랑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