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예인무용단(지도 고선옥)이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돼 오찬 공연을 펼쳤다. 이날 오찬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사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오찬 공연에서 리틀예인무용단은 3·1운동을 형상화 한 공연 ‘대한의 딸, 유관순’을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리틀예인무용단은 경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예술단체로 2016년 3월에 창단했다. 올해 3·1절을 100주년을 맞아 ‘대한의 딸, 유관순’ 버스킹 공연, 한수원지역예술인 지원사업 ‘아리랑; 꼬레이 우라’, 신라문화제 개막식 및 버스킹, 퍼레이드 등 크고 작은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한 해 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특히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부 금상으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지도를 맡은 고선옥 선생은 “리틀예인무용단이 청소년 예술단체인 만큼 단원들이 역사의식을 가지고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들과 잊혀 가는 역사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발표해 나갈 것”이라면서 “역사의식이 있는 경상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청소년 단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