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경주시협의회 오주도 회장과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경주시협의회 정은미 회장이 지난 10월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각각 새마을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해 20일 경주시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전수받는다.
오주도 협의회장은 황남동 협의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문화유적지구인 녹전지구가 활용을 못하고 방치돼 있다시피 한 것을 회원들과 함께 메밀밭과 청보리밭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과 메밀꽃 축제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또 휴경지 경작으로 배추, 감자, 들깨, 벼 등 갖가지 작물을 재배해 수확한 작물은 경로당에 기증하거나 판매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오 회장은 시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지 1년 만인 2018년 경주시협의회가 경상북도에서 협의회 최우수 단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노력한 공이 인정돼 이번에 새마을훈장 노력장을 수상하게 됐다.
정은미 직공장회장은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4년동안 국밥나누기, 장애우어린이집 청소봉사, 각종 기부금과 장학금전달, 공유냉장고 운영 등 시의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벼룩장터, 신라문화제, 벚꽃축제 등의 부스운영으로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의 회비, 후원금 등으로 모든 사업을 자체적으로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그리고 경상북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단체로 인정받아 2018년 직공장 단체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이번에 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오주도 회장과 정은미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겸손하고 열정적으로 새마을운동을 계속하겠다” “지역이 활성화 되어야 지역주민이 행복한 도시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요가 아닌 자발적 참여가 뒷받침 돼야 한다. 앞으로도 자발적인 참여로 경주를 바꿔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