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복지국가로 성장하면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가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민들이 매번 사이트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핀·패턴·지문 등 스마트폰을 통한 인증방식을 선택할 경우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 해 매번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서비스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되고 있는 공공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먼저 서울의 경우, 복지·보건·의료 서비스 통합 창구인 ‘돌봄SOS’ 센터를 설치하였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하게 가사, 간병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방문 동행, 형광등 교체 같은 일상적인 도움까지 주 민 개개인의 돌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성남의 경우, 시내버스 30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가계 통신비 절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까지도 신경 쓴 사업이다. 경북 구미시와 영천시도 공공 와이 파이 설치를 통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영양군은 울릉도 다음으로 인구수가 적은 지역으로 공공병원이 아닌 민간병원에만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영양군에 설립된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은 높은 수준의 의료장비 지원, 물리치료실 운영 활성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승택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