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풋살연맹 준비위원회(위원장 권용화, 이하 위원회)는 지난 7일 경주청년회의소 강당에서 ‘경주시풋살연맹 발기인 대회 및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발기인 대표인 권용화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지역 풋살 동호회 회장, 경주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경주는 전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숙식, 관광 등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미니 축구’로 알려진 풋살은 이에 많이 비해 활성화가 미흡한 편이었다.
이에 지역 풋살 동호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동시에 나아가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위원회의 입장이다.
권용화 위원장은 “경주 지역에 30여개 이상의 풋살 동호회와 이에 맞먹는 기업 동호회가 있지만 수년간 대회 한 번 제대로 개최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면서 “이번 풋살연맹의 창립으로 풋살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나아가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제도권 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이 넘치는 젊은 청년들이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면서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무리 없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풋살연맹은 지난 9일 경주시축구협회 임시총회에서 축구협회 산하 분과 가입을 승인 받았으며 앞으로 경북도 연맹 정식 인준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