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는 어렵다? 재즈는 지루하다?? 재즈를 어렵고, 지루한 음악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편견과 선입견을 한 번에 깨트려줄 무대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로맨틱 재즈 콘서트 ‘웅산 Winter Jazz Story’가 오는 27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것. 대중성과 예술성의 완벽한 조화로 평단의 극찬을 받고있는 웅산이 재즈풍으로 편곡된 로맨틱한 캐럴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길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 최고의 재즈 뮤지션으로 구성된 웅산밴드의 이번 공연은 ‘Fun & Enjoy Jazz’를 컨셉으로 남녀노소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즈 레퍼토리로 구성, ‘누구 없소’ ‘님은 먼 곳에’ ‘Mercy’ ‘Take me to the river’ 등 대중 곡과 연말 콘서트에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재즈풍으로 편곡해 웅산만의 독특한 음색을 선보이며 색다른 분위기의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려한 외모,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뮤지션이다.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그녀가 가진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음색으로 모든 장르를 소화해내며 재즈 보컬리스트,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쳐 나가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1989년 여행스케치 1집으로 데뷔했으며, 2003년 ‘Love Letters’로 솔로 가수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현재 경희대 포스트모던과 보컬 교수 및 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그녀만의 음악적 내공을 후학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시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 노래상(2008), 日 제5회 재즈오디오디스크대상 앨범상, 보컬부문 금상(2011), 日 제7회 재즈오디오디스크대상 보컬부문 은상(2013), 리더스톨 베스트 보컬 선정(2015), 제25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재즈부문 대상(2017)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가수로써 특이한 이력도 함께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불교학자이며 불교가 생활화된 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17세 때 구인사로 출가해 2년 동안 승려로 생활한 바 있다. 예명으로 쓰고 있는 웅산(雄山)은 당시 비구니 시절의 법명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2019년 마지막 시리즈다. 공연을 앞두고 (재)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 손범호 대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웅산 프로젝트 밴드’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즈로 색다른 분위기의 연말을 무르익게 할 것”이라면서 “매혹적인 재즈 선율과 함께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길 바란다”면서 경주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랐다. 이어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시리즈를 통해 고품격 기획 공연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대중음악 콘서트, 국악, 연극, 피아노 리사이틀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찾았다. 내년에도 다채로운 기획 공연으로 경주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그 밖의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문의 전화(1588-4925)로 확인할 수 있다. 러닝타임 100분.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