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는 지난 11일 더케이호텔에서 내·외빈 및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해 한해를 돌아보는 ‘2019 경주시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우리홀푸드마트, 농협 경주시지부, 대구은행의 후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기분좋은여행, 대선주조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친절한 경자씨’들이 주인공이라는 취지에 맞춰 95개의 각 단체 대표가 내빈과 함께 입장하며 대회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롭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불어넣자는 다짐의 의미가 담긴 ‘새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시대를 보라’ 라는 주제 아래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친절한 경자씨’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 경상북도지사, 경주시장, 시의회의장, 교육장,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등 11개 부문에서 총 64명의 ‘친절한 경자씨’들이 표창을 받았다. 또 자원봉사 유공자 중에서는 밤낮 구분 없이 자원봉사현장에서 헌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의 가족 4명을 선정해 ‘외조상’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올 한해 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한 ‘든든캠페인’의 마지막 칭찬협약식을 대선주조와 가지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선주조는 칭찬협약식을 가지며 소주병 라벨에 칭찬 슬로건을 새겨 칭찬 물결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능대학 수료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공연에는 라온 합창단, 로즈골드 치어리더단과 자봉′s 줌바댄스, 전시부스에는 꽃그리기, 스마스폰 사진 아카데미와 캘리그라피, 먹거리부스에는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총 8개의 재능봉사단이 참여함으로써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원봉사자들이 주인공인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기웅아재와 단비의 진행과 트로트 노래로 끼를 뽐냈으며 트로트 가수 후니용이와 채명이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친절한 경자씨’들과 함께 즐기면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문호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베풀어 온 ‘친절한 경자씨’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손길이 이어지도록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