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YWCA는 1954년 지역에서 시작해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다. 대표적으로 무료직업소개 프로그램이 있다. 20년째 진행하고 있는 ‘무료직업소개’ 프로그램은 여성들을 위한 취업알선 프로그램으로 맞벌이 부부가정에 가정도우미를 파견해 집안일과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한 어르신 학교’는 15년 째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로대학의 개념으로 어르신들에게 공부를 통해 제2의 삶을 선물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얘들아 아침밥 먹자’프로그램은 YWCA회원들이 식사대용으로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먹거리를 준비해 학교를 방문하고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프로그램으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주YWCA는 오랜 시간동안 활동을 해온 만큼 그들을 칭찬하는 사람들도 많다.
경주YWCA회원들은 “YWCA회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입니다. 특별히 칭찬을 받기위해서 한 활동들은 아니지만 주위에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고 했다.
지역주민들의 칭찬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하는 경주YWCA회원들은 칭찬이란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는 말’이라고 표현했다.
“조금 거창할 수 있지만 칭찬이란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는 말’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우리가 우울하고, 지치거나 힘들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럴 때 옆에 누군가에게서 칭찬을 듣게 되면 ‘그래 아직 더 할 수 있어’ ‘날 칭찬해 주는 사람도 있었어’라는 마음을 가지면서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듯이 칭찬이란 사람에게 힘을 주는 무언가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좋든 나쁘든 늘 힘든 사람들은 있고, 그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당신은 아직 세상에 필요한 존재야’라고 인식시켜 줄 수 있는 한 마디의 칭찬인 것 같아요. 가볍게 던지는 칭찬 한마디는 상대방에게 희망을 가득 담고 전해진다고 생각해요”
칭찬에는 사람을 살리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강조하는 경주YWCA회원들은 지금이 가장 칭찬하는 문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이 가장 칭찬하는 문화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로를 헐뜯고 공격하면서 살아가기 보다는 서로를 칭찬하고, 힘든 사람을 칭찬으로 따뜻하게 덮어주고 살아갈 힘을 전해주는 것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 경주YWCA는 칭찬문화가 잘 확산될 수 있도록 봉사의 현장, 실생활에서 늘 칭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