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출향인 기업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이 용인시와 함께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감해 화제다. 지난 24일 한숲시티아파트 내 남사 스포츠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된 박람회는 1차 모집 행사로 센터장, 부센터장 등의 관리직과 영업직, 냉동창고 공무·총무, 보세사, 지게차 운전, 전산사무, 청소·환경미화 등 8개 부문 115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면접 등 심사작업을 벌였다. 또 이와 별도로 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할 총무·건축·전기·토목 등 13개 부문 170명 채용의 원서도 접수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800여명의 구직자들로 성황을 이루며 용인 지역 내 지산그룹의 기업 가치와 신뢰를 증명했다. 이에 앞서 지산그룹은 용인시와 함께 지난 11월 15일 용인시장(백군기)실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협약에서 지산 그룹은 오는 12월 준공할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남사물류센터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한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 일대에 용인물류터미널에 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용인시민 우선고용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을 약속했다. 한편 지산그룹의 지역민과 경주향우들, 한회장의 모교를 위한 봉사가 환절기인 11월 이후 꾸준히 계속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 지산 그룹의 산하 코리아 2000(대표 김주찬)이 김장철을 맞이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양식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김장용 배추 700포기를 기탁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인 ‘생명의 집’에 스포티지 차량 1대를 기탁했다. 이 차량은 한주식 회장이 참여하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것으로 미혼모와 그 자녀들이 차량을 이용해 병원이용 등 생활편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어 지산그룹은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농가 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날 홍두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주)지산그룹 회장실에서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았다. 또 같은 19일에는 한주식 회장의 모교인 경주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한주식 회장의 배려로 본자 창간30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청 받기도 했다. 당초 한주식 회장은 3학년 졸업반 학생들을 음악회에 초대할 예정이었으나 3학년 학생들이 일찍 수업을 마치고 흩어지는 점을 고려하여 학교 당국이 1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연주회에 참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주고 학생들은 전체 3분의 1에 해당하는 객석을 차지하며 클레식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한주식 회장은 이에 앞서 11월 3일에는 재경 경주향우회 행사에 고급와인과 세계맥주 등 참석한 모든 향우들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찬조하기도 했다. 한편 한주식 회장은 대표적인 경주 출향 기업인으로 가족들이 모두 아나소사이어티에 참가하는 보기 드문 자선사업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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