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궁도협회(협회장 성창용)는 지난 17일 호림정에서 ‘2019년 호림정 후반기 몰기 축하연’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궁도협회원, 최병준·배진석 도의원, 이락우 시의원, 이창수 경주소방서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회원들의 섹스폰 연주와 정동극장 수석 무용수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축하연은 신임 접장 입장, 몰기연 제례, 접장 첩지 수여식, 명패 등재식, 선배 접장과의 접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몰기란 조선시대 무과 활쏘기 시험에서 5발을 한 번에 모두 명중시키는 것을 뜻하며 협회에서는 매년 전·후반기 두 차례에 걸쳐 축하연을 펼치고 있다.
올 후반기에는 후당 이상호, 청담 양인철, 성포 박문선, 운대 전종필, 유현 안현재, 호산 정성태, 범당 성희석 등 7명의 회원이 몰기를 해 접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