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4회에 걸쳐 인문학특강 ‘도서관 문화학당’을 운영했다.매년 가을이면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서관 문화학당’은 인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특강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획은 ‘알다! 보다! 지키다 경주’라는 주제로 경주 문화와 역사에 저명한 강사를 초청해 우리의 뿌리를 신라에서 찾으며 경주를 깊이 알고 지켜나가는데 중점을 뒀다. 경주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진행했다. 1회는 이종욱 전 서강대 총장의 ‘신라가 한국인의 오리진이다’ 주제 강의, 2회는 경주대 정병모 교수로부터 옛사람들의 웃음과 해학, 생활상을 풍속화를 통해 인간생활상을 살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3회는 경북 스토리텔링 원장 강석근 교수의 ‘경주의 풍광이야기’에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역의 인문학 주제인 구곡가를 통해 경주의 풍광에 대해 새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4회는 경주학의 전문가인 조철제 선생의 강의로 경주읍성 복원의 시작과 그 의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