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고(교장 손석락)는 최형만(1년)이 지난 9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제10회 경주시 청소년(초중고)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낭송회(회장 이노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정서를 순화하고 건전한 심성을 길러 미래 사회의 필요한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진>
경주시 초중고생 70여명이 학교대표로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 가운데 계림고 최형만 학생이 윤동주의 시인의 `별헤는 밤’을 낭송해 대상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트로피와 도서상품권이 주어졌으며 이명란 국어교사는 경주시낭송회 회장으로부터 고등부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최형만 학생은 "평소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낭송할 때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시를 여러 번 반복해 낭송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손석락 계림고 교장은 “앞으로도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시 울림 학교를 더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다각도로 프로그램을 계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