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은 31일 베트남 선하그룹 레빙썬 회장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베트남 물 산업 공동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베트남 선하그룹이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이하 GJ-R), 경주시 분할주입식 SBR기술(이하 GJ-S)을 도입해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기술의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본 계약이다. 베트남 물 산업 공동추진에 사용되는 경주시의 특허를 명시하고, 베트남 하노이시에 설립될 연구센터의 운영 및 기술지원 등 사업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경주시 자체로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은 국내외 사업화를 활발히 추진 중이며, 특히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GJ-R기술은 음용수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 적용실적도 상당하다. 또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으며 환경신기술 검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GJ-S기술은 하·폐수 처리를 목적으로 하며 안정적이고 깨끗한 처리수 생산이 가능하다.레빙썬 선하그룹 회장은 “경주시 수 처리기술은 처리수질이 우수하고 운전이 간편하다”며 “이는 선화그룹에서 원하던 기술이며, 상수 및 하·폐수, 공업단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선하그룹과 베트남 지역 물 산업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선하그룹과 상호 협력하며,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