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우수한 농·축·수·특산물을 수도권에 홍보·판매한 제8회 경주천년나들이가 지역 농가와 관련업체들에게 실절적인 도움을 주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0월 25일~29일까지 5일간 농협하나로클럽 성남점 특설매장에서 열린 경주천년나들이에는 지역 28개 관련업체에서 생산되는 300여 품목의 경주 농·축·수·특산물을 선보여 수도권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행사기간 15만여명의 수도권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천년나들이가 정착되면서 매년 판매가 늘어나더니 특히 올해는 대부분의 품목이 조기에 판매돼 물량을 다시 보충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잠정 집계결과 이번 경주천년나들이는 전년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판매량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한 지역 농가와 관련업체들도 높은 만족을 보였다고 한다.
청정 동해안과 맑고 깨끗한 경주에서 생산되는 농·축·수·특산물은 농가와 관련업체의 많은 노력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지만 홍보와 판로개척 등의 어려움으로 수도권을 공략하는 기회를 자주 갖지 못했다.
경주신문은 이러한 지역 농가와 관련업체들을 지원해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경주지역 우수 농·축·수·특산물이 전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8년 전부터 서울과 경기 수도권에서 ‘경주천년나들이’를 개최해 오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지역 및 출향기업, 수도권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도 큰 몫을 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경기지역 출향인들은 교통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여해 고향의 우수한 농·축·수·특산물을 홍보하고 구입하는 끈끈한 고향사랑을 보여 주었다. 이번 경주천년나들이가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은 기관과 농가 및 관련업체, 출향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