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9월2일까지 3박4일 동안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경주 국제여자태권도오픈대회를 앞두고 21일 임진출 조직위원장(국회의원)을 만났다. “태권도 공원 경주 유치에 대한 열망으로 지난해 첫 세계대회를 개최할 때에 국내·외 정세가 어려워 고충이 많았으나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인들과 경주시민의 성원으로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면서 입을 연 임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예산 문제로 다소 어려움은 있었으나 지난 1회 대회보다 더 다양한 내용과 많은 세계여자태권도인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임 위원장은 “경주에는 세계적인 체육행사가 없는 만큼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태권도대회는 경주의 위상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태권도하면 경주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이 경주가 주목을 받을 때 이를 신개념의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경주를 살리는 계기를 만드는데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내년부터는 태권도 공원 유치를 두고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총력을 기울이는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국내·외 태권도지도자들과 장·차관, 정치인,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경주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한 열망을 이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또 “태권도와 관련 있는 세계 유명인들이 경주를 찾으면 한국관광공사가 움직이고 차후에 문광부에서 태권도 공원 선정을 위해 여론·자문을 수렴 할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 “이 기회에 경주가 화랑오계에 바탕을 둔 호국정신이 살아있는 태권도 성지로서 최적지라는 것을 알리고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유치 열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대회기간동안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세계대회로 승인 받아 열리는 태권도 대회는 춘천에서 열리는 남녀대회와 경주에서 열리는 여자오픈대회. 이번 2회 경주대회는 세계 40여개국 1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경품과 인기 가수 라이브공연, 파워 댄스 퍼포먼스, 타이거스 태권도 시범단 공연, 한국 전통 부채춤 등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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