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와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경주시장기 초등학생 건강줄넘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경주지역 19개 초등학교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왕중왕전)과 단체전(단체줄넘기, 8자마라톤, 2중 뛰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또 번외경기로 학생이 학부모 또는 교사와 함께 2인 1조로 하는 ‘둘이서 하나로 뛰기’ 종목도 열렸다. 대회 최종 우승은 안강제일초 A팀과 나원초 B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용강초 A팀과 동방초 B팀에 돌아갔다. 또 경주초는 개인왕중왕전에서 13명의 학생이 순위권에 들어 개인전 최다 수상학교의 영광을 가져다. 이외에도 열띤 응원을 한 학교와 질서를 잘 지킨 학교가 받는 응원상과 질서상도 수여됐다.올해 18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한 전통 있는 대회로 그간 초등학생의 건강습관을 기르고 성장기 어린이 성장발육과 건전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대회로 어린이들의 기초체력 향상의 발판 마련은 물론 어린이 비만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줄넘기를 널리 보급해 모든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