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0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하는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20일 오전 9시부터 천년고도 경주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경북도와 경주시,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선수 103명(국제남자부24, 국내남자부 56, 국내여자부 23)과 마스터즈 9551명(풀코스, 42195릴레이,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귀화명 오주한(2018년 7월 귀화)으로 알려진 월슨 로야나에 에루페(개인최고기록 2:05:13)가 선전을 다짐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승한 케네디 키프로프 체보로르(개인최고기록 2:06:59), 토마스 키플라가트 로노(개인최고기록 2:06:00) 선수가 우승후보로 주목되고 있다. 경주시청 여자마라톤팀 소속팀 중 올해 전국대회에 3000m 장애물 달리기에 한국기록으로 우승한 조하림 선수를 비롯해 강현지, 강혜림, 이혜윤, 임은하, 정윤희 선수도 출전해 경주시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번 대회로 경주 시가지 일원 도로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