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30주년 기념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 출향인사들의 뜻 깊은 찬조가 잇달아 화제다. 11월 19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화랑홀로 확정된 이 공연에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모교인 경주고(교장 백상길) 3학년 졸업반 학생 전원을 초대하기로 결정했고 ㈜한보이엔씨 이지태 사장이 자신이 재단이사장으로 있는 효청 보건고(교장 류주열) 3학년 졸업반 학생 전원을 역시 이 공연에 초대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한주식 회장은 이미 이 공연이 발표도 되기 전인 지난 9월에 본지를 통해 이 뜻을 경주고 측에 전달했으며 백상길 교장이 이 뜻을 전달받고 한주식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한편 동문들의 배려로 수능 치르느라 심신이 고달픈 고3 수험생들이 뜻깊은 공연으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반가워했다. 한주식 회장은 경주고 16회 졸업생이다. 한주식 회장은 경기도 이천시에서 ㈜코리아2000을 경영하던 당시 이천시 여성합창단을 정기적으로 후원한 바 있으며 용인시에 지산그룹을 설립한 이후 꾸준히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부에 전념해 왔다. 특히 한 회장 자신을 비롯한 가족 전원이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1억 이상 기부자 혹은 5년 이내 기부를 약속한 사람들의 단체)로 있으며 용인시 처음으로 레드 크로스 피플(Red Cross People-적십자사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로 선정되는 등 광폭 자선을 실천하고 있다. 또 고향인 사방면 주민들과 사방초 동문들에도 해마다 잔치를 열어주는 따듯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15일에는 충북도 및 진천군에 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8월 23일에는 진천군에 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진천군 장학회에 3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지태 사장은 최근 베트남으로 사세를 넓히고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착수하고 있는 대표적인 애향 인사다. 이 사장은 본지 공연소식을 전해들은 직후 바로 효청 보건고 3학년 학생들을 연주회에 참여시킬 것을 결정하고 제반 사항을 추후 협의하자고 통보해 왔다. 제26대 경주고서울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 발전에 혁신적인 기여를 한 바 있으며 경주고도보존회에서도 상임이사를 맡아 고향발전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이 사장은 이 외에도 경주향우회, 안강향우회, 경주경제인 모임 등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각 모임들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해 왔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21일에는 제8대 양천구 문화원장에 취임하며 이 지역 문화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기도 했다. 경주출향인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고 있으나 이지태 사장처럼 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예는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장은 특히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고 2009년 7월 태화고를 인수,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2011년 재단이름을 효청(曉靑)학원으로 바꾸고 2016년 3월 지금의 ‘효청보건고등학교’로 특화시켜 꾸준히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한편 이같은 사항을 전달 받은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송재용 단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감상할만한 친근하고 신나는 음악을 보강해 이번 음악회를 더 특별히 꾸밀 것을 약속했다. 한편 본지30주년 기념 공연소식이 신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2019년 11월 14일로 치르질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이 오랜 수험준비기간으로 누적된 피로를 풀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힐링 콘서트로 본지 공연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본지 박근영 서울지사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10-3336-7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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