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 내외 행사장 찾아
전두환 전대통령 내외가 지난 20일 수행원 10여명과 함께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을 찾았다.
전 전대통령은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안내로 에밀레극장에서 주제영상 `화랑영웅 기파랑전`과 `세계신화전`.`저잣거리`.`농경문화원` 등을 차례로 관람했다.
이들 일행은 특별한 경호 없이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했으며 전 전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며 화답을 하기도.
전 전대통령은 "1998년, 2000년에 이어 3번째 엑스포를 관람했지만, 올해는 정말 훌륭했다"며 관계 직원들과 경주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구 U대회 미국 태권도선수단 관람
대구 U대회 선수촌과 경주엑스포 행사장간에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태권도선수단 24명이 대회 개막식을 하루 앞둔 20일 엑스포행사장을 방문해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여러 문화행사를 보면서 `원더풀`을 연발.
엑스포참여시민협의회
행사 평가 위한 설문조사 시작
경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나서고 있는 참여시민협의회가 지난 20일 엑스포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가를 위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엑스포 행사 진행, 행사의 수준, 방문동기, 관람소감 등 81개 문항을 정해 관람객들에게 설문을 받았다.
한편 참여시민협의회는 이번 1차 설문조사에 이어 9월과 10월에 각각 한 차례씩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개막 일주일동안 1천여명 진료
13일 개막이후 20일 현재 엑스포 행사장내의 이동진료소를 찾은 관람객은 1천여명으로 내과 443명, 외과 139명, 간단한 약을 받아간 관람객은 444명.
애완견 보관소 이용 호응
애완견을 끌고 온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설치한 애완견 보관소가 매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컨과 음료 등 최상의 서비스제공으로 하루평균 60여 마리가 이용되고 있고 개장 9일째인 21일 현재 550마리가 보호되었다.
국가의 날 첫 테이프 끊은 `멕시코`
믹스코아틀공연, 코로나맥주 시음회
국가 간의 문화교류를 위한 `국가의 날` 첫 테이프는 멕시코가 끊었다.
지난 20일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멕시코`의 날에는 주한멕시코대사관 2등 서기관인 호세브르혼(32)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국가와 애국가가 나란히 연주되고 남효채 행정부지사가 환영인사를 했다.
호세브르혼 서기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멕시코는 천년 전통을 토대로 화려한 문화적인 모습을 가기고 있다"며 친밀감을 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믹스코아틀공연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했으며 행사가 열린 백결공연장 앞에서는 멕시코의 날을 기념하는 멕시코의 대표 맥주인 코로나맥주 시음회도 열려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국가의 날에 참가하는 나라는 이날 멕시코를 시작으로 남아공화국(9월5일), 인도네시아(8일), 필리핀(13일), 이스라엘(16일), 네덜란드(17일), 캄보디아(19일), 프랑스(29일), 몽골(10월2일), 일본(12일), 중국(하남성의 날 21일) 등이다.
체험가족여행단-경주엑스포는 좋은 코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체험가족여행단` 68명이 지난 18일 경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주제전시와 주제영상, 난장트기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했다.
난장트기와 세계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체험코너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있어 이들로부터 더 없이 좋은 답사 코스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주엑스포에 참가한 `체험가족여행단`은 엑스포외에도 17~19일 3일동안 경주 남산과 괘릉, 신라 탁본체험과 달빛기행으로 감은사터, 대본해수욕장,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답사했다.
도자기 제작·탁본체험 단연 인기
이번 행사에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풍월주게임관 못지 않은 곳이 도자기 제작 체험과 탁본뜨기 등 전통문화체험.
어린이들은 직접 물레에 앉아 장인들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도자기를 빚거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신기한 듯 탁본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본 중고생 35명 단체 관람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온 일본 중고교생 35명이 지난 20일 단체로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대구 U대회 참관을 위해 대구에 왔다 경주에서 열리는 문화엑스포 관람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엑스포 도우미 안내로 주제영상관과 백결공연장, 신라장터 등 행사장 곳곳을 관람하며 다채로운 체험마당에 참가하기도.
화랑극장에서 베트남인 무대서 추락
엑스포 행사장 중의 하나인 화랑극장에 베트남 연예인이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께 화랑극장에서 베트남인 휴 홍(76)씨가 1m 높이의 무대에서 바닥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휴씨는 동국대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로 밝혀져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21일부터 열리는 세계 꼭두극축제 출연진인 휴씨가 무대상태를 점검하다 추락한 것.
한편 조직위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국 미술가 100인 전시회
한국의 저명한 미술가 100인이 엑스포 행사장내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작품 100여점이 전시됐다.
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과거와 현대를 비교하는 문화 예술의 장이 될 것 같다"며 "이 전시회를 계기로 우수한 문화수준을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라토기제작 및 탁본체험
엑스포 행사 기간동안 시가지 행사로 마련되는 신라토기제작 및 탁본체험.
보산 배용석 명장과 함께 신라인의 지혜와 멋이 담긴 신라문화체험의 소중한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이 체험은 구 시 청사에서 엑스포 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참가비는 신라토기 제작에 개인 7천원, 단체(30인 이상) 6천원이며 탁본체험은 개인 3천원, 단체가 2천원이며 도자기 초벌 그리기는 개인이 5천원, 단체가 4천원이다.
노서 고분군 특별무대에서 낙동가요제
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고 시가지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제6회 낙동 가요제가 지난 16일 노서 고분군 특별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가요제에는 지난 2일 TBC 공개홀에서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향토 시민들이 참가해 열띤 가요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인기가수 한혜진씨를 비롯해 김상배, 주현미씨가 출연해 엑스포 행사를 축하하고 인기가요를 열창해 뜨거운 무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