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황남동주민자치센터 앞마당에서 황리단길 풍물패 창단식을 가졌다. <사진> 이에 앞서 풍물패는 숭혜전앞 당산앞마당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김상수 전 참봉, 김장수 참봉(내물왕릉), 배기화 참봉(선덕여왕)이 참석해 황리단길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식을 치른 후 길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 안중식 황남동장, 지역 단체장들과 주민자치위원, 마을주민, 풍물단원, 관광객 등이 참석해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했다. 황리단 풍물패는 ‘2019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풍물반 수강생들과 풍물에 재능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황리단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풍물패단원들은 앞으로 황남동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마을행사나 축제 및 체육행사 등에도 참여해 마을의 기를 돋우고 황리단길 정기공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황남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참여해 마을어르신들과 관광객들에게 떡과 막걸리, 두부, 김치를 나눠드리는 봉사를 실시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